[기획]프랜차이즈 키워드 ➄ K-푸드
한국 문화 컨텐츠 인기로 K-푸드 관심 증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
더 리모델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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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17:05 | 최종 수정 2022.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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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시아 음식으로 일본음식이 주목 받았다면 최근에 들어 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 증대와 K방역으로 인한 호감도상승 역할이 컸다. BTS, 오징어 게임 등 문화 컨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도 K-푸드 관심 증가에 한몫 하고 있다.
관심 있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SNS를 통해 먹방컨텐츠가 퍼지며 관련 메뉴에 대한 관심과 구매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과거 한류열풍 초반 김치, 불고기, 비빔밥, 치킨 등의 조리음식이 인기를 끌었다면 지금은 레토르트 간편식, 한국산 과일 등까지 그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1∼5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1억8600만 달러(약 6조7000억 원)로 1년 전에 비해 16.4%(7억32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다.이에 발맞추어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도 늘고 있으며, 형태는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맺는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형태가 48.9%로 가장 높다. (aT외식기업해외진출실태조사2019)
샌드위치, 치킨 등 해외 식문화를 한국식으로 바꿔 다시 수출에 나선다는 점에서 한식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국가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랜차이즈업계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아이템에 현지화 전략을 더해 해외시장에서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K푸드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이 많은 만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가가며 현지화한 메뉴를 선보이는 융통성도 발휘하고 있다.
사진 BBQ
BBQ는 현재 세계 57개국에서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는 대만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대만에 첫 진출, 치킨·떡볶이·잡채·전 등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21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포 확장은 놀랍다. 캐나다를 포함하면 북미지역 전체 매장 수가 약 25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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